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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테슬라 AI 데이 로봇 또다른 혁신의 등장일까

by 프시마 2022.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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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있겠어 혹은 기대 

 일론 머스크가 10월 1일(현지시간) 예고했던 AI 데이를 개최했습니다. 뭐가 나올까 궁금하기도 해서 그날 되면 봐야지 하고, 까먹고 시간이 지나서야 확인을 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로봇 관련주들이 난리를 쳤다면 금방 생각나 챙겨봤을 텐데...) 

출처: 테슬라 유튜브 캡쳐

로봇 공개!

 스크린이 열리면서 로봇이 걸어나오며 손을 흔드는 등 포즈를 취합니다. 무대를 한바퀴 돌고는 로봇은 퇴장을 합니다. 로봇의 이름은 '옵티머스'. 겉으로 보기에 새로울 것 없어 보였습니다. 현대차에서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은 백텀블링도 하고 다니고 있는데 말이죠. 심지어 옵티머스는 기성 제품(액추에이터 및 제어시스템 등)을 사용해 만든 것이라 합니다. 다음 세대는 자체 개발한 제품들을 사용할 것이라 하는데 개발초기 단계라는 인상만 주었습니다. 그다음 또 다른 로봇이 등장합니다. 개발 중이라는 다음 세대 로봇. 아직  걷지 못하고 거치대에 실려 손 흔들고 다리 벌리는 동작만을 보여줍니다. 일론 머스크의 말로는 몇 주후면 걸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합니다.

(좌)걷는 시현 로봇, (우)다음 세대 개발 로봇. 출처: 테슬라 유튜브 캡쳐

인상의 남은 것

 뒤쪽은 기술관련 설명이라 끝까지 본 것은 아니지만 테슬라 원칙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낭비가 없는 효율적인 설계를 통한 비용 절감과 대량 생산으로 더 싸게 만드는 것'입니다. 설계 시 로봇의 동작에 부하가 덜 들도록 구조를 설계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면서도 대량 생산에 유리하게 설계한다는 부분과 현실과 비슷한 시뮬레이션을 만들어 테스트를 해본다는 것들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마무리하며...

 테슬라의 로봇 기술은 뒤처져 보였지만, 한편으로는 다른 방향으로 앞서가려는 모습도 엿보였습니다. 전기자동차라는 껍데기에 AI 기술을 접목해 현재의 위치에 올라왔 듯이 로봇 분야에서도 로봇이라는 껍데기에 AI기술을 접목해 앞서 나가려는 것 같습니다. 다수의 로봇들이 공장을 걸어 다니며 일을 한다고 생각하니 영화 '아이로봇'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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